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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000억 투자해 창원·김해 물류센터 3곳 설립…일자리 4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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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 물류센터 설립 MOU 체결
"주민 우선채용…친환경 시스템 도입"

쿠팡, 3000억 투자해 창원·김해 물류센터 3곳 설립…일자리 4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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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쿠팡이 경상남도에도 물류센터 3곳을 신규 설립한다. 전북에 물류센터 건립을 발표한지 불과 10여일 만에 진행된 추가 투자다.


6일 쿠팡은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과 투자협약(MOU)을 통해 창원 물류센터 2곳과 김해 물류센터 1곳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남 지역에 4000여개 직접 고용을 창출하고, 총면적 18만㎡ 이상의 경남 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쿠팡을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는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농어민에게 판로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박 대표가 경남 창업기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창업 성공을 위한 강연도 했다.


쿠팡 측은 지방도시의 경기침체, 실업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내 성별·연령별 고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해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쿠팡이 한국 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쿠팡은 작년 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 중 하나다. 어려운 시기지만 지금껏 해온 이러한 노력들을 앞으로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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