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지류형과 모바일형에 이어 카드형 지역화폐를 출시한다.
성남시는 모바일형과 체크카드형 성남사랑상품권을 묶어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카드'를 오는 5일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성남사랑카드는 지류 가맹점(1만6603곳), 모바일 가맹점(1만7578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지역상품권 앱 '착(chak)'을 설치한 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충전(구매)해 놓으면 그 금액으로 카드 사용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통합카드 명칭 '성남사랑카드'는 지난 1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붙인 이름이다.
디자인 역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성남시 마스코트인 새남이, 새롱이로 디자인했다.
성남사랑카드를 발급받으려면 모바일 앱 착(chak) 첫 화면에 있는 '카드신청'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
신청 일주일 안에 발급돼 사용 가능하다.
이번 성남사랑카드 발행으로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지류, 모바일, 카드형 3개 종류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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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스마트폰을 통해 지역화폐를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지역상품권 앱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모바일 결제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하고, 오는 6월에는 정책수당 잔액조회 기능, 온라인 쇼핑 앱, 배달 앱 연계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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