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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서플러스, 반도체 리퍼비시 세계 1위…주요 고객사 TSMC 113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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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서플러스글로벌이 강세다.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11시31분 서플러스글로벌은 전날보다 5.78% 오른 5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향후 3년 간 총 1000억달러(약 112조7600억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리퍼비시(Refurbish) 세계 1위 업체로 3000개 이상의 파운드리 업체에 중고장비를 납품, 설비투자 확대 지속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텔 등 종합반도체업체(IDM) 신규 투자가 지연되면서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5G,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시대가 본격화 하면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최근 파운드리 업계는 밀려드는 주문에 생산 차질을 빚을 정도로 호황을 맞았다. 올해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3.6% 성장한 682억달러로 전망된다.


반도체 중고장비는 일반적으로 반도체 장비회사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Micron, 도시바 등에 판매한다. 신공정 설계, 일부 공정의 변경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질 경우 다시 시장으로 입찰을 해 매각을 진행한다.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7000~8000대의 반도체 전공정 중고장비가 입찰형식으로 매각되고 있다.



반도체 중고장비 매입, 매각 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은 입찰을 통해 반도체 장비를 매입하고 최종적으로 수요가 있는 팹에 매각한다. 주로 TSMC, UMC, SMIC, 동부하이텍 등에 매각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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