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안간힘을 쓴 해였다.
3월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신규 확진자의 축소로 현 시국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모두가 기대하는 가운데, 온라인 소비의 가속화에 따른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원을 넘어서며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실제 통계청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15조 62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4%, 금액적으로는 2조 7,534억 원이나 증가했는데,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로 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감소한 반면 온라인 유통의 경우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에 비해 비교적 원활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지만 계속되는 호재에도 온라인 사업자들의 걱정은 한결같다. 온라인 사업자들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의 정산 정책으로 최대 90일까지도 걸리기 때문에 정산일 조정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요즘 날에는 상품 구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위해 빠른 정산의 필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으며, 실제 이런 수요에 맞춰 1금융권과 기타 금융사에서는 다양한 선정산 상품 등이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정산일 조정 서비스가 출시되는 가운데, ㈜디에스솔루션즈의 비타페이 서비스 역시 지난해 많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디에스솔루션즈는 2020년 비타페이 서비스의 온·오프라인 선정산금액이 약 70% 성장했다고 밝혔다. 매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지만 올해는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은 PG 선정산이 확대되며 더욱 많은 판매자들이 비타페이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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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선정산 금액의 세부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식품 카테고리와 위생용품 카테고리, 그리고 완구, 문구 카테고리의 선정산 금액이 각각 44.9%, 58.9%, 65%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 1/4분기 역시 비대면 서비스로 주목받는 식품, 위생용품, 인테리어 카테고리 등의 선정산 금액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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