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순조로운 오리온…조정시 매수 접근 추천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1년 3~5월 전년 기저 부담이 상당하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수요 급증, 경쟁사의 공급 차질에 기인한 이례적 현상으로 전년 기저 부담에 대한 우려보다는 주요 국가에서의 점유율 확대 추세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2021년 1~2월 오리온의 국가별 법인 합산 매출액은 4329억원(+29% yoy), 영업이익은 801억원(+78% yoy)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304억원(vs 2020년 1~2월 +6% yoy),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37억원(vs +18% yoy)을 기록했다.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240억원(vs -20% yoy),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395억원(vs -65% yoy)을 기록했다. 베트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43억원(vs +18% yoy),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46억원(vs +74% yoy)을 기록했다. 러시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42억원(vs +36% yoy),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3억원(vs +144% yoy)을 기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베트남 명절 연휴 시점 차이로 관련 물량이 전년 대비 1~2월 에 집중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한 바 있으나 중국을 제외한 한국, 베트남, 러시아에서의 전년 기저가 상당했음에도 괄목할만한 외형 성장세를 시현했다"면서 "조정 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