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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스모화학, 중국 사재기 코발트 급등…희토류보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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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모화학이 강세다. 전기차·스마트폰·노트북 등의 배터리 소재인 코발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서 희토류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코발트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2시29분 코스모화학은 전날보다 6.19%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주 런던 영국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코발트는 2018년 12월 이후 최고가인 t당 5만3000달러에 거래됐다. 코발트 가격은 지난해 중국 당국이 전기차 생산 붐에 따라 코발트 비축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한 이후로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가격 보고 기구인 벤치마크 미네랄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올 1월 배터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0% 이상 늘었다. 중국 회사들은 주요 코발트 생산지인 아프리카에서 코발트를 계속 사들이고 있다. 원자재 시장 분석업체인 CRU는 세계 코발트 시장이 향후 5년간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모화학 자회사인 코스모에코켐은 전해코발트 및 코발트화합물 제조업체다.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코발트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동국알앤에스, 유니온 등 희토류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미국·일본·인도·호주의 안보 협의체이자 중국 견제 연대인 쿼드(Quad)가 첫 정상회의에서 희토류 분야의 중국 지배력을 약화시켜나가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중국과의 희토류 전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만 "희토류 관련주로 알려진 기업이 희토류 파동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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