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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솔본, 유튜브 열풍탄 키네마스터…높은 몸값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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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키네마스터가 매각 흥행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솔본 주가가 강세다.


26일 오전 9시35분 솔본은 전날보다 7.72% 오른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네마스터 주가는 이달에만 160% 이상 올랐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네마스터 매각주관사인 노무라금융투자는 조만간 IM(information memorandum)을 배포할 계획이다. 틱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 글로벌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네마스터는 자체 개발한 동영상 편집앱 'KineMaster'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 12월 출시한 KineMaster의 현재 월 이용자 수(MAU)와 일 이용자 수(DAU)는 각각 7000만명, 720만명이다. 키네마스터는 영상 편집 앱 시장 2위 업체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8%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인도 사용자가 가장 많다. 솔본키네마스터 주식 241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키네마스터 주가를 기준으로 1500억원 규모다. 특수관계인인 솔본인베스트먼트, 포커스신문사도 적지 않은 주식을 보유 중이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매각 차익이 더 커질 수도 있다.


2020년 다운로드 기준 전 세계 상위 5위는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가 차지했다. 네이버, 삼성, Mobirix, 넷마블의 뒤를 이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키네마스터는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국내 퍼블리셔로 우뚝 섰다.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면서 동영상 편집앱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최근 미국 기업에 한국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가 1조9000억원에 매각되면서 키네마스터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시장에서는 1조 원 수준의 가격까지 언급될 정도다.



키네마스터는 지난해 매출액 298억원, 영업이익 42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06%, 3900% 증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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