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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콕스큐어메드 자회사, 美 지미바이오파마홀딩스와 항암제 연구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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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메콕스큐어메드의 자회사 메콕스메디가 지난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기업 지미바이오파마홀딩스(XEME Biopharma Holdings Inc.)와 항암 신약 물질 발굴 및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각각 보유하고 있는 항암 후보 물질에 대한 상호 보완적 연구개발에 나서게 된다. 양사 간 기술 교환을 통해 기존의 항암치료법과 차별화 된 접근방식으로 특정 유형의 암세포 사멸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메콕스메디는 국내 신약개발 전문기업 메콕스큐어메드가 미국 상장 추진 및 원활한 해외 임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한 미국 현지 자회사다. 메콕스메디 모회사인 메콕스큐어메드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로 지분 42.21%를 보유 중에 있다.


메콕스메디와 MOU 채결에 나선 지미바이오파마홀딩스는 ‘어그레곤 (Aggregon)’이라는 맞춤형 항암치료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혈액암, 고체암, 항암 치료제 연구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 중인 신약 개발 전문기업 지미바이오파마 (XEME Biopharma Inc.)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FDA IND 인가를 마친 항암 백신 후보물질을 보유 중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나스닥 시장 IPO를 추진 중인 지미바이오파마홀딩스는 최근 메콕스메디 모회사 메콕스큐어메드의 최대주주 메디콕스와 상호 투자 협의도 검토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메콕스메디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체 연구개발 중인 약물전달시스템 리포솜(Liposome) 등의 플랫폼 기술이 지미바이오파마의 기술력과 융합돼, 기존의 기술적 한계로 시도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항암제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항암 신약 물질들의 경우, 연구개발 과정에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독성 유발 등의 문제들이 이미 해결됐고, 아울러 당사가 자체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미국 현지 FDA 임상을 위한 IND 허가 취득 과정에서도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속도감 있는 효율적 업무 협업 시너지를 발휘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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