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키움증권, 지난해 최고 실적 이상 달성 기대 '목표주가↑'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 상승으로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기존 1.2배에서 1.34배로 상승했고 2021년 전망치 기준 주가순이익비율(PER)이 4.5배로 낮다"면서 "주가상승만큼 실적개선이 이어진 결과, 저PER 상태가 이어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지 중이며, 지난해 개인 투자자의 주식시장 영향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리테일 기반을 강화했고, 현재도 고객기반 확대 중"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9549억원, 순이익 693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대비 각각 102%, 91% 증가한 것이다. 올해 순이익은 8041억원으로 15.9%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활동계좌수는 255만개로 2019년말 대비 약 150% 증가했다. 2021년에도 신규계좌 및 활동계좌 수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 거래대금 변동성에도 이익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