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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증권업종 BK 지표 호조·이익 안정성 개선 "톱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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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증권업종 BK 지표 호조·이익 안정성 개선 "톱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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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증권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과 함께 톱픽 종목은 한국금융지주 유지, 관심 종목은 삼성증권을 제시했다.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는 11만1000원,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는 5만1000원이다.


연초에도 BK 관련 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지속중이다.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 일평균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254.3% 증가한 42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 들어서는 약 30조원대를 기록하며 다소 감소했지만 이는 지난해 연간 일평균거래대금 약 23조원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월 투자자 예탁금과 신용공여잔고 역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8%, 110.1% 증가하였다. 코스피 지수는 현재 3000을 상회하고 있고, 시장금리는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 ELS 조기상환은 소폭이나마 회복에 있으나 발행은 여전히 부진하다.


커버리지 4사 합산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127억원(YoY +44.0%, QoQ -25.0%)을 기록하며 한국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커버리지 사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주된 요인은 회사별로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였고, 판관비 증가 폭이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특히, 4사 합산으로 충당금 및 대체투자 자산 손상차손 등 일회성 손실의 규모가 약 4000억원에 육박했는데, 이 같은 대규모 손실이 올해 추가적으로 확대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감익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익 기저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증권 외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 확대와 함께 카카오뱅크의 연내 상장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증권에 대해서는 "2020년 연말 배당성향을 예년 수준으로 유지한 만큼 금융업종 내에서도 배당 신뢰도가 부각되었으며, 4분기 ELS 변동성 관리를 위해 일회성 비용을 인식한 만큼 관련 올해 손익 변동성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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