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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인터뷰] 플레인 레코드, 이름에 담은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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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레코드 "구운 빵을 있는 그대로 숨김없이 기록하고 싶다"

[크리에이터 인터뷰] 플레인 레코드, 이름에 담은 진심 사진=플레인 레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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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선 기자] 취미로 시작한 베이킹이지만, 전문가의 길을 걷는 과정을 콘텐츠를 담는 크리에이터가 있다. "제가 구운 빵을 있는 그대로 숨김없이 기록하고 싶다"고 의미를 달리하는 크리에이터 플레인 레코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 분야를 연구하거나,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일컫는 표현 '전문가'. 취미가 아닌 '전문가'의 손길이지만, 누구보다 설레는 맘으로 베이킹을 하고 있는 플레인 레코드. 인터뷰를 통해 홈베이킹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전하는 조언부터, 추천 레시피, 그리고 촬영 꿀팁까지 솔직하게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서면으로 진행됐지만, 당장이라도 홈베이킹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 플레인 레코드, 담백한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하 플레인 레코드와의 일문일답.


Q. ‘플레인 레코드’ 이름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크리에이터 인터뷰] 플레인 레코드, 이름에 담은 진심 사진=플레인 레코드 제공


"계정을 시작하며 가장 고민한 게 바로 아이디의 의미예요. 제가 구운 빵을 있는 그대로 숨김없이 기록해두자는 의미가 가장 커요. 사진에서도 맛이 느껴질 수 있도록 맛 표현도 적어두고 다음번엔 실수하지 않게 실패했던 이유도 적어 두며 이 계정을 꾸며 가고 있답니다."


Q. 홈베이킹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는 빵을 굳이 찾아 먹지 않았을 정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3년 전에 친언니와 도쿄 여행을 갔는데 딸기 케이크와 치즈 케이크의 맛에 큰 충격을 받았어요. '어떤 재료로 만들면 이렇게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을까?'하고 한참 생각하게 됐어요. 그리고 그날 밤 유튜브로 베이킹 관련 영상도 찾아보고 마침 집에 빌트인 돼있는 오븐이 있어서 집 가기 전 날 마들렌 틀과 재료를 구매해서 한국 도착하자 마자 구웠답니다. 그게 저의 첫 베이킹이었어요."


Q. 플레인 레코드님의 콘텐츠를 보면 전문가의 느낌인데, 관련 자격증 취득이나 전공 공부를 하셨나요?


"아니요. 전공은 베이킹과 거리가 멀고 자격증도 없어요. 무턱대고 시작한 홈베이킹이었는데,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학교를 휴학하고 마음에 드는 베이킹 클래스를 찾아 수업 듣고 있어요."


Q. 많은 분이 홈베이킹에 도전하고 싶어하지만, 어려워해요. 홈베이킹을 시작하는 분에게 조언을 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크리에이터 인터뷰] 플레인 레코드, 이름에 담은 진심 사진=플레인 레코드 제공


"제가 조언을 할 정도의 위치는 아니지만, 친구나 지인들 중 첫 홈베이킹 시작을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대부분의 이유가 '이렇게 소비를 했는데 과연 오랫동안 베이킹을 할 수 있을까?' 또는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마음이에요. 저는 우선 하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겼다면 아무 생각 말고 빵을 구워보라고 말씀드려요. 밖에서 사 먹기만 하던 빵이 내 손에서 완성되는 그 성취감이 정말 좋거든요. 빵을 구울 때 나는 냄새도 기분이 좋아지고요.실패도 경험이라고 실패를 해보면 다음 번엔 더 맛있는 빵이 구워져요. 한 번 시작하면 다음 번엔 어떤 빵을 구워볼까?하는 설렘에 어느새 메모장엔 만들어 볼 빵 리스트로 가득해져 있답니다."


Q. 플레인 레코드님의 추천하는 최고의 레시피를 뽑자면 무엇일까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슬포슬한 카라멜 스콘에 솔티드 카라멜 소스와 우유맛 가득 발효 버터를 얹은 솔티드 카라멜 스콘을 가장 좋아해요! 스콘은 제가 좋아하는 대구 아뜰리에 르미엘 선생님의 레시피인데 저의 인생 스콘이랍니다. 카라멜 소스 레시피는 유튜브 자도르님 영상을 추천해요."


Q. 디저트 색감이나 베이킹 조합의 아이디어가 좋아요. 아이디어의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


"디저트의 색감은 재료 본연의 색 또는 제가 좋아하는 색감으로 만들어요. 디저트 조합 또한 무조건 저의 입맛에 맞춰 만들어지는데 저는 베이킹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 아직도 배울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베이커리 여러 곳을 다니며 디저트들을 접해보고 유튜브나 관련 서적을 구매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어요."


Q. 플레인 레코드님만의 홈베이킹 혹은 촬영 팁이 있다면?


"저는 오븐 안 온도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오븐용 온도계를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오븐의 온도를 잘 맞춰 구워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 댓글이나 DM으로 많이 물어보시는데 저는 항상 자연광에서 촬영하고 있어요.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디저트를 찍을 때 자연광에서 촬영하면 더 맛있어 보이게 나오더라고요."


[크리에이터 인터뷰] 플레인 레코드, 이름에 담은 진심 사진=플레인 레코드 제공


Q. 마지막으로 콘텐츠를 사랑해주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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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디저트를 예쁘게 봐주시고 좋은 말씀해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해요. 아마 내년엔 작은 개인 카페를 운영할 거 같아요. 꼭 만나 뵙고 저의 디저트로 대접해드리고 싶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멋지고 맛있는 디저트 들고 소식 전할게요!"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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