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는 진영읍 일대에 ICT와 접목한 5개 스마트서비스가 상시 제공되는 도농복합형 ICT 혁신 마을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선정을 국비 18억5000만원, 시비와 민간부담금 10억원 등 총 28억5000만원을 들여 이번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지에는 신재생 마을 관리 시스템, 스마트 교통관리, 자율작업 트랙터 서비스, 스마트 건강관리,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이 갖춰져 스마트 혁신 마을이 구축됐다.
신재생 마을 관리 시스템은 태양광을 설치한 35가구에 IoT기기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 교통관리 시스템은 스마트 횡단보도는 3곳에 기존 신호등과 연계한 바닥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자율작업 트랙터는 손쉽고 편안하게 정밀한 농작업을 할 수 있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은 진영읍 마을회관 13곳에 설치된 IoT 헬스케어 기기를 통해 체성분 분석기, 혈압계, 혈당측정기를 도입해 주기적으로 확인한 건강 상태를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도 확인할 수 있다.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은 산사태 위험도가 높은 3개 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면 붕괴 이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 정보를 제공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해 살기 좋은 농촌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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