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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1월 고용 바닥 찍고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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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주재

홍남기 "1월 고용 바닥 찍고 나아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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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최근 방역상황, 경기상황, 고용 추이 및 방역의 고용파급 속도 등을 종합 감안하면 1월 고용을 바닥으로 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98만2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물론이고 국제통화기금(IMF)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비록 예상된 것이긴 하나 고용지표의 힘든 모습에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고용 충격은 방역 강화 영향뿐만 아니라 1월 폭설 등 일부 계절적 요인, 연말·연시 재정 일자리 사업 종료·재개에 따른 마찰적 요인, 지난해 1월 고용 호조로 인한 기저효과 등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의 고용상황 엄중함을 감안해 고용유지 및 직접 일자리 기회 제공, 고용시장 밖 계층에 대한 보호 강화, 민간부문 일자리 촉진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직접 일자리와 관련해 "1분기 중 90만+α개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공부문 일자리의 버팀목 역할을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공공기관 연간 채용목표 인원 2만6000명의 45% 이상을 상반기에 뽑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도 상반기 채용인원을 더 확대하고 1분기 체험형 인턴 4300명도 신속히 채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고용상황, 고용시장 구조변화, 금년 고용대책 등을 면밀히 짚어보고 이를 토대로 한 청년·여성 맞춤형 일자리대책 검토 작업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상반기 중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 여성 일자리 대책, 직업 전환 지원방안, 직업능력개발지원방안, 공공고용서비스 강화방안 등의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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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다음달까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과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 ▲1분기 중 19만명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 추진 ▲6조2000억원 규모의 여수 석유화학 공장 신·증설, 동탄 복합시설 개발 투자 애로 적극 해소 ▲연구개발특구, 모빌리티 분야 규제샌드박스 도입,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등 벤처 3대 프로젝트 추진 등을 언급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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