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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지난해 영업익 66.7% 상승…3년 만에 매출 2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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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턴어라운드 성공, 2조 매출 재달성
코로나19 특수에 리하우스·부엌·가구·온라인 등 4분기 고성장 기록

한샘, 지난해 영업익 66.7% 상승…3년 만에 매출 2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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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종합 가구업체 한샘이 지난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3년 만에 2조 매출을 기록했다.


한샘은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94억 5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연매출은 2조673억7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7% 상승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929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7% 뛰었다. 순이익은 675억 원으로 58.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520억 원과 211억 원이었다.


한샘은 B2B(기업 대 기업) 매출이 줄어든 리하우스 등 리모델링 사업과 온라인 판매 등 B2C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B2B 사업부문 매출액은 96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4% 감소했다.


한샘은 홈코노미 시장의 확대로 수익성 높은 B2C(기업 대 개인) 매출이 실적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한샘의 리하우스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33.0% 성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사업은 61.5%, 오프라인 가구사업은 34.5% 성장하는 등 B2C 핵심 사업부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리하우스의 스타일패키지는 전년 대비 90% 성장률을 보였다. 직시공 패키지 건수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부문의 가구 생활용품 판매는 6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침실과 거실, 서재자녀방 등 3대 핵심상품 모두 호조를 보였다. 한샘몰 개편과 내맘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샘은 올해에도 홈퍼니싱 산업이 지속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샘 관계자는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는 수요가 증가하고 소비자가 '공간으로서의 집'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할수록 홈퍼니싱 산업은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통해 인테리어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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