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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GDP 성장률 -1.0%…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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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은행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지난해 GDP 성장률 -1.0%…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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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우리나라의 작년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작년 내내 이어진 탓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1.0%를 기록했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5.1%)이후 최저다. 지난해 4분기는 1.1%를 기록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정부소비와 설비투자가 증가 전환했으나, 민간소비와 수출은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 운수 등)와 재화(음식료품 등)가 모두 줄어 1.7% 감소했다. 정부소비도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늘어 6.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늘었으나 운송장비가 줄어 2.1%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5.2% 증가하고, 수입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2.1% 늘었다.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연간 기준으로 직전해 대비 0.3% 감소했다.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긴 했지만, 유가 하락 등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 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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