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올 수주 목표 2조5000억…신사업 발굴·경영혁신 나설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동아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2조5000억원으로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경영혁신 등에 나설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이날 "올해를 '혁신을 통한 지속성장의 해'로 삼고 사업 수주목표액을 2조5000억원으로 설정, 수주와 회사 성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엔 기업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리스크 관리에 매진한 결과 1조6500억원을 수주해 연초 목표치 1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2010년 이후 신동아건설의 최대 수주 실적이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시대복 사장 취임 후 두 차례 조직 개편과 대대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회사가 새 시작(Re-Start)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올해 경영방침은 '지속가능한 밸류 체인(Value Chain) 확대'로 잡고, 수주 영업 확대와 경영 혁신을 통한 성장과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공공발주 사업, 도시개발사업, 정비사업, 토목사업 등 신사업 발굴로 수주 영역을 다각화해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품질경영, 안전경영, 윤리경영으로 안정기반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동아건설 주택플랫폼 '이지큐(EziQu)' 등 상품 개발을 통해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FAMILIE)의 고객 충성도 역시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동아건설은 이달 말 세종 6-3생활권 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 1350가구를 시작으로 상반기 경기도 양주옥정 A1블록 2049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 65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대복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올해가 기업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라며 "기존 사업의 수주역량 극대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수종사업 발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