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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벗어나지 못하는 영덕풍력발전의 '눈물' … 완전 자본잠식 과정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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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외국계 사모펀드 맥커리 '먹튀'
2019년 STcorp·하나은행도 '차입 매수'
매출액 30%를 이자 메워야하는 악순환

'사모펀드' 벗어나지 못하는 영덕풍력발전의 '눈물' … 완전 자본잠식 과정 살펴보니 국내 최초의 대단위 풍력발전단지인 영덕풍력발전단지 넘어로 찬란한 새해가 떠오르고 있다. 2021년은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한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 울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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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국내 제1호 풍력발전으로 유명한 경북 영덕군 영덕풍력발전㈜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400억원에 달하는 순부채액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2005년 탄생한 이후 6~8년 주기로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사모펀드 체제를 벗어나지 못한 채 고율의 이자 지급을 조건으로 한 사채를 차입하는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자본을 잠식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결국 회사가 아무리 이익을 내봤자 사주로부터 차입한 사채 이자를 갚기에 급급한 구조여서, 영억이익을 낼 수 없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신세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1일 본지가 입수한 영덕풍력발전의 2020년 3월말 기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본 총계가 -153억여원 자본잠식이고, 부채가 39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기형적인 부실은 2019년 4월 삼탄이 영덕풍력발전을 인수한 후 총발행주식의 90%를 임의 유상소각함으로써 -192억3000만원 자본조정를 통해 373억4000만원 프로젝트 금융대출(PF대출)을 했기 때문이다.


사주인 삼탄(현 에스티인터내셔설코퍼레이션)과 하나은행이 자본을 유상 감자해 자본을 인출하고 기업에 다시 대출을 해줌으로써, 일순간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빠진 영덕풍력발전은 PF대출 규모가 전년도 전환사채액 176억의 두배를 짊어지는 초부실 기업으로 추락했다.

영덕풍력발전 -153억 완전 자본잠식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영덕풍력발전의 지배 구조는 ㈜ST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옛 삼탄)과 하나은행(신한국민연금 신재생에너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 1호의 신탁업자)이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T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의 모기업은 영양풍력, 영덕풍력과 영덕해파랑풍력발전을 지배하고 있는 삼천리그룹이다. 삼천리그룹은 별도의 영덕해파랑풍력발전㈜을 신설, 삼계리 일원 48만6744m² 토지 등 주요자산을 보유하게 하고 이를 영덕풍력발전에 다시 대여해 주는 부채성과 자산성으로 구분된 이중적 기업 구조를 구축하기도 했다.


ST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이 영덕풍력발전을 사들인 것은 2019년 4월이다. 이 회사는 당시 외국계 기업인 호주 맥커리PE 사모펀드(영덕풍력투자유한회사)로부터 영양풍력과 함께 패키지로 사들였다. 매입가는 부채를 포함한 도합 1900억원.


영덕풍력발전의 매출 외형(2018년 기준 연간 81억여원)만 따지면, 그럴 듯한 빅딜처럼 보인다.


문제는 이전 운영사로부터 헐값에 사들인 뒤 수익만 챙기고 손을 턴 맥쿼리 사모펀드의 '먹튀'에 더해 현재의 지배주주 또한 과도한 차입 구조로 인한 기형적 기업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ST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과 하나은행은 영덕풍력과 영양풍력발전을 매수하면서 각각 192억원과 854억원을 부채로 안는 멍에를 달았다. 이 부채에 대한 이자는 향후 30년간 연리 12%씩이다. 따라서 이 회사는 매년 각각 23억, 102억원씩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영덕풍력발전의 경우 매년 전체 매출의 30% 가까운 금액을 무려 30년간 이자로 내놔야하는 셈이다.

2022년 풍력단지 소유지 임대기간 종료…리파워링 재인가 방향 '초미 관심'

주목할 만한 대목은 영덕풍력발전을 매각한 맥커리PE나 이를 인수한 사업자나 모두 사모펀드가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에 결성한 국민연금 신재생에너지 블라인드 펀드(신탁사 하나은행)는 1500억원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ST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과 함께 영덕풍력발전 지분을 절반씩 나눠갖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계 사모펀드 맥커리PE는 전형적 '먹튀' 페이퍼컴퍼니에 속한다. 맥커리PE는 지난 2011년 상업개시 6년 만에 연 25%의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한 누적 적자를 이기지 못한 유니슨(전체 56.44%) 등 영덕풍력 지분 100%를 215억에 인수한 뒤 매년 45억원의 투자수익을 챙겼다. 이후 미처리 결손금(누적 손실금)을 매년 수십억원씩 내다가 자본 잠식 우려되는 시점에 이를 매각하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이런 기업을 삼천리그룹의 ST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이 왜 국내 사모펀드와 손잡고 인수했는지는 아리송하다. 분명한 점은 인수 직후 자본 감자로 완전 자본잠식과 눈덩이 같이 불어난 부채를 안고 사업 연속성 자체가 불투명한 기로에 서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영덕풍력과 같이 토지를 임차하는 풍력발전단지의 특성상 고정자산이 없이 적자로 재정 부실하면, 재개발 여력을 찾을 수 없게 되고 20년 경과시 완전 감가감각으로 발전단지는 고철 덩어리 폐허로 변한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근심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정부의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 속에서 전체 풍력발전 24기 가운데 12기를 설치한 토지를 빌려주고 연간 80만원의 토지 임대료와 쥐꼬리만한 지방세에 만족해야 하는 영덕군청 또한 답답하기는 매한가지다.


이와 관련, 영덕군지역 경제계 인사는 "영덕군이 최근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공로로 받은 산업통산부 장관 기관 표창장만 쥔 채 눈치만 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영덕풍력단지에 대한 리파워링 재인가에 있어 재무건전성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의 영속성을 최우선 고려해야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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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산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공모사업에서 '풍력산업융합거점 지구'로 선정된 영덕군은 영덕풍력발전단지내 소유지 임대 기간이 2022년 종료됨에 따라 올해 안에 지자체 참여형 또는 주민 참여형 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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