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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내년 1월부터 종량제 쓰레기 봉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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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 동 구분 없이 지역내 전지역에서 사용 가능토록 개선... 10ℓ 재사용 종량제 봉투 새롭게 제작, 영어·중국어 병행 표기도...최대 용량은 100ℓ에서 75ℓ로 변경, 판매소 봉투 판매이윤 인상

서울 중구, 내년 1월부터 종량제 쓰레기 봉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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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내년 1월부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종량제 쓰레기 봉투의 대변신을 꾀한다.


이전까지 중구는 동별로 지정한 대행업체의 종량제 봉투만을 사용해야 했다. 때문에 주민들은 중구 내에서 주소지를 이전함에도 대행업체의 청소구역이 다른 경우 종량제 봉투를 새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가 내년 1월1일부터 종량제 봉투를 통합해 동 구분 없이 중구 전역에서 사용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했다. 통합 봉투는 판매소의 상황에 따라 기존 물량 재고 소진시부터 판매가 개시되지만, 구는 봉투 종류와 상관없이 내달 1일부터 모든 종량제 봉투를 동 구분없이 수거할 방침이다. 이에 주민들은 기존 봉투를 모두 사용 후 새로운 봉투를 구입하면 된다.


또 구는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외국어를 병기해 제작한다. 일반 생활폐기물용 및 음식물용, 재사용 종량제 봉투에 영어와 중국어를 병행 표기해 외국인들의 쓰레기 분리 배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어 표기 내용은 종량제 봉투 명칭, 배출방법, 수거시간, 제재사항 등 실질적인 안내 문구다.


더불어 구는 내년 1월부터 구민의 수요가 많은 재사용 종량제 봉투 10리터를 신설 제작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구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재사용 봉투 규격은 3리터, 20리터로 2개 종류였으나, 이번에 10리터를 신설·제작해 3종류로 늘렸다. 1인 및 2인 가구가 많아짐에 따라 10리터 재사용 봉투에 대한 수요층의 개선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구는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완료하고 내년 1월 개정사항을 공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내년 1월부터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쓰레기봉투의 최대용량을 100ℓ에서 75ℓ로 변경하기로 했다.


그동안 100ℓ 종량제 봉투는 환경미화원들의 업무에 큰 부담이 되곤 했다. 무게가 무거워 힘에 부치는 경우가 많았고 일부 가정이나 가게 등에서는 봉투값을 아끼기 위해 쓰레기를 지나치게 많이 담아 최종 배출 무게가 40kg에 육박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때문에 봉투 수거 과정에서 미화원들이 허리 등을 다치는 일이 발생하는 일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고용노동부의 관련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100ℓ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한다. 100ℓ 종량제봉투 대신 75리터, 50ℓ 규격봉투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구입한 100ℓ 봉투는 기간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 내년 1월부터 소비자가격의 변동 없이 종량제 규격봉투 판매소의 판매이윤을 기존 6~8%에서 9%로로 1~3% 인상한다. 따라서 판매소에서 종량제 봉투 판매 시 얻게 되는 이윤은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의 9%(음식물용 포함)다.


이번 인상으로 슈퍼마켓·편의점 등 200여 개 지역내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는 추가 이윤이 발생하지만 소비자 판매가의 변동은 없어 주민들의 부담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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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중구청장은 "내년 대폭 개선되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의 변화는 구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청소 행정을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생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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