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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다우존스, 주식·채권지수서 中기업 21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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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다우존스, 주식·채권지수서 中기업 21개 제외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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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가 각종 주식·채권 지수 구성 종목에서 중국 기업 21개사를 제외하기로 했다.


1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S&P DJI는 오는 21일 장이 열리기 전에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와 감시카메라 업체인 하이크비전 등 10개 중국 기업의 주식(A주·H주)과 주식예탁증서를 모든 주식 주가지수에서 뺄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장 개장 전에는 나머지 11개사의 증권도 채권 지수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또 다른 지수 산출 기관인 FTSE 러셀도 지난 4일 하이크비전, 중국철도건설공사(CRCC), 중국위성 등 8개 중국 기업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맞춰 FTSE 글로벌 주식 인덱스에서 제외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서명한 행정명령을 통해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금지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가 지정한 중국 기업 31개사에 대한 미국 투자사나 연기금 등의 주식 거래를 제지하기 위해서다.


미 국방부는 SMIC와 중국해양석유(CNOOC),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그룹(CIECC), 중국건설기술(CCT) 등 4개 중국업체를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으로 분류했다.



S&P DJI는 S&P 글로벌과 CME(시카고상품거래소), 뉴스코프(News Corp)가 2012년에 만든 합작회사다. S&P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등 각종 벤치마크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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