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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ID 만족하세요?"…아이폰13, 터치ID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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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일부 아이폰12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
터치 ID 만족도·USB 케이블 사용 여부 질문

"페이스 ID 만족하세요?"…아이폰13, 터치ID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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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면서 불편해진 아이폰의 페이스 ID 기술을 대체하기 위해 애플이 고심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페이스ID 만족도, USB 케이블 사용 여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2 사용자에게 페이스ID에 만족도를 조사했다. 애플은 만족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보기로 ▲페이스 ID를 사용하기 위해 아이폰을 집어드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어둡거나 누워있을 때) 내 얼굴을 인식하지 못한다 ▲터치 ID를 선호한다 등을 제시했다.


페이스 ID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사용자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의식해 새로운 기능을 고안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상당수 아이폰 사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잠금을 풀기 위해 매번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페이스 ID는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아이폰에 시선을 맞추면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풀어주는 기능을 말한다. 카메라는 주변 광과 근접 센서, 적외선 카메라, 투광조명 센서, 3만개의 점을 쏴서 인식하는 도트 프로젝터 모듈 등으로 구성된다. 아이폰X 출시 이후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플래그십 모델의 본인인증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설문조사가 차기 아이폰에 지문인식 기능 터치 ID를 부활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관측도 있다.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내년 아이폰에서 터치 ID와 페이스 ID를 모두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과 연관시키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아이폰12 사용자들에게 USB 케이블 사용 여부까지 조사하면서 내년에 케이블까지 제외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애플은 아이폰12사용자들에게 스티커, 유심 핀,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포함시켰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2 패키지에서 충전기(어댑터)를 제외하기 전에 전원 어댑터 사용 습관과 관련한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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