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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아이, 필러 등 바이오 사업 위한 펀드에 238억 투자…"의약품 유통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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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중 화장품 전문기업 넥스트아이가 필러 등 바이오 사업을 위해 설립되는 펀드에 238억원을 투자한다. 필러 사업을 시작으로 의료미용 및 미용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넥스트아이는 사모펀드운용사(PEF) 모트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 예정인 '모트뷰티바이오사모투자합자회사'에 238억원을 현금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이 펀드는 모트프라이빗에쿼티가 필러, 리프팅실 등 의료미용을 중심으로 한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 예정인 펀드다. 중국 내 미용, 헬스케어 유통망을 보유한 넥스트아이와 협력해 투자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향후 금융기관 등 추가 참여를 통해 펀드규모를 키우고 인수한 기업의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펀드 설립 후 일차적으로 국내 유망 필러 회사 인수를 추진 중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미용바이오,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에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모트프라이빗에쿼티의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 펀드 출자 및 협업을 결정했다”며 “넥스트아이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발굴해 미용바이오 및 의료미용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트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필러, 제약회사 등 향후 여러 관계기업들과 협업해 투자가치를 높이고 사업적으로도 시너지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며 “내년도에는 기존 화장품 사업을 포함해 필러 등 국내외 의약품 유통 사업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스트아이는 최대주주인 중국 미용 프랜차이즈 기업 유미도그룹과 중국에서 미용, 화장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미도그룹은 관계사 포함 중국 내 약 8000여개의 미용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경 최고 병원인 협화병원과 최고급 종합병원 항화병원을 합작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모트프라이빗에쿼티는 2019년 6월 설립된 사모펀드운용사다. 같은 해 8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모펀드운용사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설립 1년만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하고 있다.



모트프라이빗에쿼티 관계자는 "이번 넥스트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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