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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형 원심분리기 추가 설치"… 이란, IAEA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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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는 언급되지 않은 개량형 원심분리기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4일 외신 등이 보도한 IAEA의 비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12월2일자로 IAEA에 보낸 서한에서 나탄즈 지하 핵시설에 개량형 원심분리기인 IR-2m 캐스케이드(원심분리기를 연쇄적으로 잇는 방식)를 3개 더 증설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IR-2m은 핵합의에 따라 이란이 가동을 중단한 개량형 원심분리기다. 이란은 초기형 원심분리기인 IR-1형을 5천60기까지 보유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서만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다.



앞서 이란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합의를 탈퇴에 맞서 단계적으로 우라늄 농축 농도, 신형 원심분리기 가동 등과 관련된 핵합의 조항의 이행 범위를 축소해 왔다. 지난달 공개된 IAEA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핵합의에 따라 보유할 수 있는 최대치의 12배에 달하는 농축우라늄 2.4t을 비축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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