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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 한한령 종식되나…날아오르는 '게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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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3일 국내 증시에서 게임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한국 게임이 중국에서 서비스 허가권을 받으면서,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이후 4년만에 중국 게임 시장이 열리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강세를 보였다.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5.58% 오른 13만2500원에 거래됐으며 엔씨소프트는 2.68% 상승한 88만20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전 거래일 대비 22.30% 상승한 1710원에 거래됐고 컴투스는 15.27% 급등한 16만3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0.31%)와 펄어비스(5.93%) 등이 상승했다.


전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 홈페이지에 따르면 컴투스의 게임 '서머너스 워:천공의 아레나'가 외자(외국산) 판호(허가)를 받았다. 중국이 한국 게임 대상 판호 발급을 지연한 지 4년여만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게임 콘텐츠의 판호 발급이 시작되고 중국 내 유통이 다시 재개되면 국내 게임주에게는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한국 게임은 사드 이슈가 발생한 2017년 1분기 이후 판호를 발급 받은 게임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판호에 따른 변화는 긍정적"이라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한국에 비해 3배 이상 큰 약 27조~28조원 규모로 형성되어 있어 중국 내 앱스토어 상위권을 기록할 경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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