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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GS건설, 대형 담수플랜트 수주…신사업 성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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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신사업으로 기업가치 높일 것"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은 전일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오반 수전력조달청으로부터 알 구르바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 발전사업(IWP) 프로젝트 등 2곳에 대한 낙찰 통보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다. 2개 프로젝트 모두 BOO(Build-Own-Operate) 사업으로 금융 조달 및 시공과 함께 20년간 운영을 맡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한 예상 매출액은 각각 1조6340억 원, 6970억원으로 총 2조331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은 내년 2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착공에 따른 EPC 매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은 2022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프로젝트 합산 EPC 예상 매출액은 30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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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카, 알 구브라 플랜트 모두 운영 지분 50%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바르카의 경우 2023년 2분기, 알 구브라의 경우 2024년 2분기부터 상업 운영을 계획 중이다. 이후 20년간은 운영 이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폐인 이니마 기준 단일 최대규모의 수처리 플랜트 수주로 장기적은 캐쉬카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앞으로 신사업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입주 랠리를 지나며 확보한 현금을 통해 단일 투자 2000~3000억원 규모 내외의 송도 토지 매입, 브라질 수처리 업체 인수, 유럽과 미국 주택 모듈러 업체의 인수 등과 같은 투자 집행을 지속해왔다.


김세련 연구원은 “레버리지업인 건설업 특성상 늘어난 현금에 대해서는 배당 재원으로 사용하기보다, 매출 제고를 위한 투자를 일으키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며 “과거에는 택지 매입으로 미래 매출에 대한 투자가 있었다면 국내 민간 택지 풀이 좁아진 상황에선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지에 따라 5년 뒤 회사별 역량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미래 매출에 대한 투자를 통해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는 종목으로 신사업 부문 성장성이 건설 본업 가치 상방을 여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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