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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美 증시…코로나19 백신에도 락다운 우려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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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 간 양극화 커질 것"

[굿모닝 증시] 美 증시…코로나19 백신에도 락다운 우려로 하락 마감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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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국 증시가 화이자의 긍정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최종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 했다. 테슬라 등 개별 종목은 상승했지만 3분기 미국 기업들의 파산 급증 소식과 학교 봉쇄 등의 우려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1.16%, -1.16%, -0.82%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화이자의 코로나19 임상 최종 결과가 긍정적이었음에도 하락 마감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텍과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 최종 결과 임상 대상 중 확진자 170명을 분석했는데 95%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첫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던 시기와 달리 영향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화이자 등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장 후반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아 코로나19 통제에 더 힘을 줘야 한다고 발표했고, 뉴욕시도 학교 봉쇄를 단행하자 코로나 확산을 빌미로 차익 매물 출회되며 지수의 낙폭이 커졌다. 특히 3 분기 파산 급증 소식에 금융주 중심 으로 확대됐다.


한편 존 윌리엄스 등 연준위원들은 백신 관련 소식은 낙관적이며 이로 인해 경기 회복 기대를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경제는 예상 못할 정도로 빠르게 개선 되고 있으며, 주택과 내구재 등이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추가적인 부양책이 없다면 몇 달안에 경제가 둔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 변화를 크게 이끌지 못했지만 반등 요인으로는 작용했다. 여기에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 및 목표주를 상향 조정하자 10%가량 상승했다. 특히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보다 높은 540달러로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그 밖에 GM 등 개별 종목들의 변화폭이 컸지만 대부분 종목은 매물 소화과정을 보였다.


국내 증시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이유로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시장은 긍정적인 백신 데이터와 급증하는 코로나19가 충돌하며 종목 장세가 빠르게 진행중이다. 이달 초만 해도 대부분의 이슈를 호재로 받아들이며 강하게 상승했는데 최근에는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면서 개별 종목에 집중하는 경향이다. 실제 미 증시를 비롯해 중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 증시는 종목 변화가 극단적으로 나뉘고 있다. 그것도 연속성이 있기보다는 하루 하루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과정 속에서 ▲코로나19 급증과 백신 ▲테슬라 효과 ▲엔비디아 실적 결과 등 매물 소화 속 개별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기대감 반영이 1차적으로 마무리됐다면 남은 변수는 정책 공백기와 경기 모멘텀 변화에 대한 판단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소식에 잠깐 가려졌지만 시장은 지속적으로 정책에 기대고 있다. 따라서 정책 공백의 우려가 경제 지표 등에서 확인된다면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하다. 최근 시장에 나타난 변화를 통해 정책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금 쏠림과 단기 과열은 정책 모멘텀을 재확인하기 전까지 잠시 소강 상태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 다행인 점은 유동성의 힘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11월 중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지수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권에 진입했다. 현재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스트레스가 매우 낮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신흥 증시로의 유동성 유입을 가늠할 수 있는 신흥국 유동성 지수가 연초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유동성 리스크가 제한된 가운데 위험 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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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변수, 글로벌 자산과의 동행성 등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인 숨 고르기 구간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이후에는 유동성 환경과 양호한 펀더멘탈이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해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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