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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꽂힌 오리온, 중국 사업 최고 기대작 '닥터유'로 실적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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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인 현지 생산·판매 돌입…뉴트리션바 시장 개척 의미
바·음료 모두 돌풍…닥터유 브랜드 라인업 지속적으로 확대

'단백질' 꽂힌 오리온, 중국 사업 최고 기대작 '닥터유'로 실적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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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오리온이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제대로 승부수를 띄웠다.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유' 성장세를 발판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가장 큰 사업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닥터유'를 제대로 키울 계획이다.


中서 '닥터유' 본격 생산·판매

18일 오리온그룹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7월 닥터유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론칭하고 ‘닥터유 단백질바’(중국명: 닥터유 단백견과바 ‘蛋白?果棒’)와 ‘닥터유 에너지바’(중국명: 닥터유 에너지견과바 ‘能量?果棒’)의 중국 법인 현지 생산·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오리온이 해외 시장에서도 유독 중국 시장서 ‘닥터유’ 키우기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이 크고,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실적 기준으로 오리온의 연결 매출액은 5974억원으로, 이중 중국 매출액이 3062억원을 차지한다. 전체 사업 매출액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 51.2%에 달한다. 중국 법인의 견고한 성장이 오리온의 실적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이번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원동력 역시 중국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1.6% 증가한 덕분이다.


중국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영양가 높고 건강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닥터유 브랜드의 선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닥터유 에너지바와 단백질바는 오리온 중국법인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오리온 중국 사업은 기존 파이와 스낵, 비스킷, 캔디류(껌, 젤리) 카테고리에서 나아가 뉴트리션바(영양바) 영역을 새롭게 개척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리온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 맛 등 제품력에 중국 법인의 현지 마케팅·영업 노하우 등을 더해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닥터유 단백질바’(닥터유 단백견과바)와 ‘닥터유 에너지바’(닥터유 에너지견과바)를 출품했다. 경소상 대상 판매 채널을 넓히고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것으로 '맛있는 축제' 콘셉트로 꾸며진 부스에서 직접 체험토록해 호응을 얻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재 중국 법인에서 3, 4급 TT채널 확장을 통한 매대 확보 및 제품 진열 확장을 진행 중”이라면서 “닥터유 브랜드도 소비자 접점 채널을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단백질' 꽂힌 오리온, 중국 사업 최고 기대작 '닥터유'로 실적 날개

단백질 음료 시장으로 영역 확대

오리온은 지난해 4월 단백질 성분을 강화한 ‘닥터유 단백질바’를 국내 시장에 내놨다. 제품은 출시 1년 반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50g 제품 한 개만 먹어도 포만감을 든든하게 느낄 수 있으며,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식품업계에서는 신제품이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판단한다. 오리온의 단백질바는 덤벨 경제와 맞물려 훌륭하게 시장에 진입했다는 평이다.


‘닥터유 단백질 바’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9월에는 ‘닥터유 단백질바 미니’를 출시하며 단백질바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홈트레이닝이나 헬스 등을 하면서 단백질 섭취량을 원하는 만큼 스스로 조절하거나 제품을 편리하게 비축해놓고 싶은 소비자들이 타깃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후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Bar) 제품에서 음료(드링크)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6월 첫 RTD(Ready To Drink)제품으로 선보인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은 출시 4개월만에 누적매출액 29억원, 누적판매량 260만병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영양이 우수한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18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된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인기다.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지난달에는 음료수 한 병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비타민 7종의 1일 영양성분기준치를 각각 100% 충족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 비타민’을 출시했다. 닥터유 드링크 비타민은 한 병 안에 B1, B2, B3(나이아신), B5(판토텐산), B6, C, E 등 7종의 비타민 1일 영양성분기준치 100%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단백질, 비타민에 이어 한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성분을 강화한 드링크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닥터유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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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관계자는 “과거 운동 헤비유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단백질을 강화한 식품들이 코로나19 등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대중화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닥터유 성공 비결 역시 맛과 영양을 잡은 것은 물론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이커머스 판매 등 접근성까지 뛰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건강과 영양, 간편함까지 모두 잡으려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함께 단백질 제품의 지속 약진이 예상된다”며 “오리온은 건강 콘셉트의 닥터유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까지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단백질' 꽂힌 오리온, 중국 사업 최고 기대작 '닥터유'로 실적 날개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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