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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가스공사, 수소 관련 사업 확대 기대...목표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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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실적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고 성장 동력인 원료 도입과 수소 유통 등 수소 관련 사업 확대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조4000억원, 영업손실은 2237억원으로 적자상태를 지속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보다 매출은 9%, 영업손실은 소폭 커진 기록"이라고 밝혔다.


시가스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았고, 발전용 매출도 1조7000억원으로 직수입 발전 증가에 따른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자원개발은 호주 GLNG/Prelude를 제외하면 전분기 기록했던 최악의 실적에서 벗어나고 있다. 합산 매출 2164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으로 한분기만에 적자를 탈피했다고 설명했다.


실적에 영향을 주는 핵심 대외변수들의 방향성은 모두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정용진 연구원은 "유가와 금리의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유가 반등폭을 크게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 자원개발 부문의 점진적인 개선과 향후 손상차손 추가 인식 종료 정도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소 사업 확대를 통한 비유기적인 성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수소경제의 초기 핵심 원료인 추출 수소는 동사가 과점하고 있는 LNG 인프라와 연계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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