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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해외 나가지 않고도 '해외 전시회'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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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전시·상담회와 온라인 화상 상담회 결합 '온오프라인전략 컨소시엄' 개최
주요 권역별 9개국 12개 도시에서 13회 개최, 약 500개 수출 유망 중소기업 참여

中企, 해외 나가지 않고도 '해외 전시회' 참가한다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한국무역협회-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 주최로 열린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에서 화상으로 수출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아시아경제 문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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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주요 전시회의 연기, 취소, 출입국 제한 등으로 수출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해외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 전시회 등에 참가하지 못해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을 9일부터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기관의 해외거점(수출 인큐베이터)과 현지 유통망 등을 연계해 오프라인 전시·상담회와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결합한 신개념 수출지원 서비스를 도입,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 운영방식은 기업들이 여전히 해외에 나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현지에서 채용한 판매사원(MD)이 전시회(또는 상담회)에 기업의 해외 영업사원을 대신해 참가한다.


현지 판매사원은 참여기업과 1:1 온라인 교육을 통해 판매 기본교육과 제품교육을 이수하고, 가격 협상 권한까지 부여받아 전시회에 파견된다. 현지 판매사원은 현장에서 대면 방식으로 제품 홍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한국에 있는 기업들과 실시간 화상 상담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직접 상담도 가능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현지 전시회에서 사전 발송한 제품으로 기업·제품별 전시관과 체험관이 구성돼 바이어를 대상으로 체험 마케팅이 진행된다. 바이어(B2B)와 일반인(B2C) 참관객을 대상으로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현장 라이브방송, 경품추첨 행사 등 부대 행사를 통해 다양한 현지 홍보도 가능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중동 두바이 마리나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브랜드 K 두바이 샘플 전시·판촉 및 중동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의 경우 한국은 코엑스에서 동일 시간대(10일~12일까지)에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식이다. 우선 브랜드 K 제품 대상 신청 기업에 한해 샘플을 두바이 현지로 배송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전시 및 판촉 행사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쳐 세부 상담을 희망하는 바이어와 매칭해 코엑스에서 실시간으로 화상 상담회를 진행하게 된다.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 추진 일정은 주관 기관별로 9개국 12개 도시에서 총 13회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과 시장성 평가를 통해 선발된 수출 유망 중소기업(제품) 500여개사가 권역별로 참가한다.


주요 수출 국가인 미국(1회)과 중국(3회) 개최를 시작으로 전략 지역인 베트남, 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에서도 6회 행사를 개최해 신남방·신북방 지역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진단키트, 마스크 등을 생산하는 K방역 관련 기업 47개사가 참여해 수출활로를 개척하고 브랜드K, 화장품 등의 유망 중소기업도 다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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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새롭게 시도되는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을 통해 화상 상담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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