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매출 전년比 20% 늘어
에그슬럿 딜리버리, 직장인 점심으로 인기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SPC그룹 쉐이크쉑, 에그슬럿 등 주요 외식 브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식 시장 침체에도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은 미국의 동부, 서부를 대표하는 파인캐주얼 브랜드로, 허희수 전 부사장이 국내 도입을 위해 각별히 힘쓴 바 있다.
5일 SPC 파리크라상에 따르면 쉐이크쉑의 최근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자 딜리버리 서비스를 강화하며 홀 매장 타격을 상쇄했다. 쉐이크쉑은 지난 4월 '강남점'과 '청담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시범 운영하던 딜리버리 서비스를 공항점을 제외한 11개 전체 매장으로 확대했다.
SPC 측은 "딜리버리 서비스 뿐만 아니라 픽업서비스 등 다양한 언택트 관련 서비스 론칭을 통해 서울권의 쉐이크쉑 매장들의 딜리버리ㆍ픽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택트 서비스 강화와 동시에 홀 매장에 출입하는 소비자들의 방역에도 힘썼다.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체크하는 '비대면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를 설치했으며, 공유 테이블에는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코로나19에도 더욱 안심하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손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물비누가 분사되고 이어 깨끗한 물이, 마지막으로 종이타월이 차례대로 나오며 손을 씻을 수 있는 스마트 핸드 워싱 시스템 ‘SMIXIN’을 매장 내에 설치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위생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쉐이크쉑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이달 하순에는 14호점(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을 오픈하는 성과도 거둔다. 쉐이크쉑 대전 1호점은 ‘부산 서면점’ 과 ‘대구 동성로점’에 이은 세 번째 비수도권 매장이다.
지난 7월 론칭한 미국 캘리포니아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도 오픈 이후로 매달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특히 지난 9월 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런치타임 시간대 매출이 가장 높다"며 "기존 피크시간의 매출과 비슷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엑스점 인근 직장인 등에게 특히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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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에그슬럿 딜리버리를 통해 '직장인 워킹 런치' 및 '홈 파티'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단체 주문 서비스인 대용량 패키지 ‘그레이트 팩’을 선보이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을 기반으로 외식업계의 파인캐주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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