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볼보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가 동급 수입차 중 중고차 잔존가치 1위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2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주행거리 2만km 기준)2019년식 수입 중대형 SUV 잔존가치 조사 결과 볼보의 XC60이 89.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포드의 익스플로러(87%), 3위는 지프 랭글러(83.8%), 4위는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72.2%) 등 순이었다.
중형 SUV XC60은 지난해 볼보의 '1만대 클럽' 가입을 이끈 효자 차종이다. 올해(1~8월 기준)도 브랜드 전체 판매의 21%를 기록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지위를 유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XC60을 비롯해 중형 세단 S60 등 60클러스터(XC60·S60·CC V60)가 30·40세대의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22.8%로 가장 높았고 40대 19.7%, 50대 10.5% 순으로 집계됐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분석되는 30·40세대의 연령 구매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은 브랜드의 중장기적인 성장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XC60은 지난 2017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후 국내 수입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상위 모델인 XC90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감성 품질과 편의사양, 안전성을 높여주는 인텔리세이프시스템, 5년 또는 10만km 무상보증 서비스 등이 강점이다.
특히 첨단 기술이 적용된 안전 운전 편의사양은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XC60은 시티 세이프티, 도로이탈 완화기능 등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며 최대 시속 140km까지 달릴 수 있는 '파일럿 어시스트'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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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측면과 후측면에 설치된 4개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차 가능 공간을 감지하고 차량이 스스로 알아서 주차하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기능은 인스크립션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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