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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코퍼 “상세 주주명부 안 줘” vs 소리바다 “허위사실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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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코퍼 “상세 주주명부 안 줘” vs 소리바다 “허위사실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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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소리바다의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로 올라선 중부코퍼레이션이 주주명부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6일 중부코퍼레이션은 소리바다 현 경영진으로부터 제공받은 주주명부에 상세주소가 기재되지 않아 의결권 위임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5일 중부코퍼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허용 명령을 받았다.


중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주주가 수천 명일 경우 엑셀 등으로 명부를 전달하는데 반해 소리바다는 직접 방문해 일일이 스캔해 가라고 통보했는데 이마저도 상세주소가 없었다”라며 “이는 법으로 보장한 의결권 위임 활동을 명백히 침해한 것으로 곧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의 파행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리바다 측은 “이날 오전 9시24분에 상세주주명부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달했다”며 “중부코퍼레이션 측이 허위사실 유포를 하고 회사의 이미지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소리바다 측은 “중부코퍼레이션은 지난 9월29일에도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주주 환심을 사기 위한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 피해는 오롯이 소액주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소리바다는 오는 20일 이사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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