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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벤츠 GLE 450, EQ부스트 활용한 '실키 드라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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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과 패밀리카 용도의 차량 구매가 늘면서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대형 SUV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지난해 9월 프리미엄 SUV 시장에 E클래스(준대형) SUV '더 뉴 GLE'를 선보였다. GLE는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실용성과 주행성능을 갖추면서도 다양한 첨단 편의 안전사양까지 갖춘 프리미엄 SUV의 컨셉으로 출시됐다. 2020년형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모델 'GLE 450 4MATIC'을 시승해보고 주행 성능을 테스트해봤다.


[시승기]벤츠 GLE 450, EQ부스트 활용한 '실키 드라이빙'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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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벤츠 GLE 450 4MATIC을 처음 본 느낌은 스포티하면서도 벤츠만의 우아함을 가미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GLE의 디자인 컨셉은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모던 럭셔리의 진수'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큰 플러시-피디드 휠(flush-fitted wheels)로 이루어진 차체의 비율이 안정감을 준다.


실제로 차량 옆에 서보면 육중한 GLE의 크기가 느껴진다. GLE는 전장이 4930mm로 거의 5m에 달하며 전고는 1770mm, 전폭은 2020mm다. 내부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995m로 충분한 내부 공간을 뽑아낸다. 2열에 앉아보니 레그룸과 헤드룸이 넉넉했고 넓은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돼 개방감도 우수했다. 트렁크는 기본 630ℓ 수준으로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며 2열까지 접으면 2055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시승기]벤츠 GLE 450, EQ부스트 활용한 '실키 드라이빙'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인테리어


인테리어도 벤츠의 럭셔리함과 SUV 특유의 스포티함이 적절하게 조화됐다.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경계없이 이어져 시원한 느낌을 주고, 시인성 높은 그래픽으로 직관적인 시스템 컨트롤이 가능했다. 센터 콘솔에 장착된 터치패드는 스마트폰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 가능해 편리했다.


GLE 450 4MATIC를 타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육중한 덩치의 가솔린 SUV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구현했다는 점이었다. 이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Q 부스트'의 덕분이다. EQ부스트의 핵심 기술은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로 요약된다. 모터와 발전기를 하나의 모듈로 결합해 전류가 모터와 발전기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때문에 차량이 출발할 때 내연기관 특유의 진동이나 소음 없이 조용하고 부드러운 출발이 가능했다.


급가속 시 안정성이나 응답성도 훌륭했다. GLE 450에는 3.0ℓ 트윈-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367마력과 최대 토크 51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더불어 EQ 부스트를 통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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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최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을 위한 주행보조 시스템도 합격점이었다. 특히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며 주행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크로닉 기능이 추가돼 장거리 운전의 피로함을 덜어줬다. 또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교차로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하차 경고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이 탑재돼 안전성도 한층 높아졌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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