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로나19 특수 '줌' 화상회의 기능 더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원격강의·재택근무 늘어 수요 폭증
줌, 편의성 강화해 기능 더해

코로나19 특수 '줌' 화상회의 기능 더한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이 23일부터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와 원격강의가 늘면서 사용자 저변이 넓어진데 따른 조치다.


24일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줌은 화상 채팅플랫폼 작동 기능을 추가했다. 우선 고정돼 있던 화상회의 참여자 순서를 사용자가 재정렬 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러한 기능으로 예컨대 청각장애인 사용자가 수화 통역사의 화면을 콘텐츠 공유자와 더 가깝게 설정해, 볼 수 있게 됐다.


중요 콘텐츠를 잘 볼 수 있도록 회의 중에 여러 비디오를 고정하는 기능도 더했다. 외국어로 화상채팅을 하는 경우 통역사와 연사를 같은 화면에 둘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또 주최자와 공동주최자는 최대 9명의 사용자에게 여러 동영상을 고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한편 줌은 2020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6억 6350만달러(한화 약 7875억원)로 전년 동기 1억 4580만달러 대비 355% 폭증했다. 재택근무로 인한 화상회의, 학교의 온라인 강의 확산 등으로 줌이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입고 있는 것이다.



WSJ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하룻밤 새 줌을 기업들이 쓰는 틈새시장 제품에서 많은 미국인이 직장 동료, 가족, 친구들과 소통하기 위해 의존하는 도구로 변모시켰다”고 언급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