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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지자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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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지자체 공모 출처=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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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나선다.


공모는 이달 29일까지 공문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림청은 공문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내년부터 3년간 130억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지방비 70억원을 더해 산림바이오 비즈니스센터, 종자공급 및 양묘기술 센터, 생산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전국 권역별로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4개소가 조성 완료되면 산림청은 바이오업체와 임가 간 바이오원료 계약재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개발 및 실용화 지원을 위한 사업도 병행한다.


이번 공모는 세 번째로 앞서 산림청은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로 충북 옥천(사업 기간 2019∼2021년), 두 번째 대상지로 전남 나주(사업 기간 2020∼2022년)를 각각 선정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해외 생물자원 이용 시 사용료(로열티)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선 우리 산림에서 바이오 원료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해 바이오산업 및 임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자체, 산림청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바이오산업계는 의약품, 화장품, 기능성식품 등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산림바이오 원료(천연물질)의 67%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이에 산림청은 바이오산업계의 천연물질 수요에 맞춰 임가에서 안정적으로 원료물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역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은 바이오산업계의 수요를 파악하고 국내 산림자원을 활용한 원료물질 공급체계를 마련해 산림바이오 분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된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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