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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DGB금융, 코로나19 영향 제한적...목표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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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우려와 달리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7500원에서 8300원으로 10.7% 상향 조정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동남권 경기의 악화 우려가 높았다"며 "하지만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 대출 등을 통해 시장 위험을 정부가 부담함으로써 위험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과도한 우려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종목으로 판단된다는 예상이다. 모든 우려를 반영해도 현 주가 수준은 너무 싸다는 것이다.


서영수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우려와 달리 안정적 이익 기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 위기 이후 제조업 중심의 지방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지방은행지주의 주가 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점검 결과 시장의 우려와 달리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의 우려에도 대손비용률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지속된 마진 하락 추세가 어느 정도 일단락돼 4분기부터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B 부문 실적 호조와 더불어 증시 환경 개선으로 인한 리테일 수익 증가도 주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상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데다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전년 수준에 근접한 배당금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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