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 인재’가 미래 이끈다 … 동의대·LG헬로비전 손잡아

지역사회 공헌, 콜라보 인재 양성 상호협력 협약 체결

동의대와 LG헬로비전 부산방송이 지난 18일 동의대에서 ‘지역사회 공헌과 콜라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콜라보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학과 케이블방송사가 손을 잡았다.

동의대(총장 한수환)와 LG헬로비전 부산방송(대표 강윤현)은 지난 18일 동의대에서 ‘지역사회 공헌과 콜라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역인재 양성 캠페인 공동기획과 추진 △주민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공동 추진 △교육 시설과 장비 공동 활용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 △현장실습과 멘토링 등 학생 역량강화 사업 지원 △지역 방송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의 각종 프로그램 참여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동의대 한수환 총장과 이종극 대외부총장, 이광의 인재개발처장, LG헬로비전 부산방송 강윤현 대표와 이재현 부산미디어국장, 유상훈 중부산중앙영업팀장, 박근수 보도제작팀장 등이 참석했다.

동의대와 LG헬로비전 부산방송은 지난해부터 ‘꿈꾸는 부산 청년 캠페인’ 공동기획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동의대 한수환 총장은 “동의대는 ‘더불어 숲을 이루는 콜라보 인재’를 인재상으로 정하고 ‘콜라보 교육’을 자체 교육 브랜드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콜라보 인재는 단순히 기술과 전공 지식만을 지닌 것이 아니라 인성과 기초소양,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비롯해 자기경영, 글로컬, 나눔, 소통, 융합, 도전성취 역량이라는 6대 핵심역량을 두루 갖춘 통섭형 인재를 말한다”고 했다.

동의대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LINC+사업, 사회봉사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축제인 ‘동의청년 마을하자’ 빅이벤트와 헌혈릴레이, 전공연계 의료봉사, 부산진구와 동구 지역발전포럼 등도 개최해 대학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이런 동의대의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이번 콜라보 인재 양성 협약을 계기로 지역인재 양성 캠페인의 지속적인 진행 등 지역 언론과의 협업을 통해 동의대의 인재상이 지역 인재 양성의 선도모델로 자리잡고 공유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한 총장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스스로 발전하며 함께 성장하는 인재, 미래 사회를 끌고 갈 진취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