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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2 써보니…전작 단점 극복·펼쳐도 접어도 활용성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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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화면 커지고 노치 사라져…활용도 높아져
원하는 각도로 고정돼 영상 시청, 사진 촬영 수월
3개 앱 실행 가능하고 이미지를 끌어다 붙여넣기 가능
카툭튀·무게는 아쉬워…S펜 추가되면 노트 대체 예상

갤럭시Z폴드2 써보니…전작 단점 극복·펼쳐도 접어도 활용성 만점 갤럭시Z폴드2는 원하는 각도로 고정시킬 수 있는 '플렉스모드'가 추가됐다. 75~115도 사이에서 폰을 세워두면 상단에서 사진을 찍고 하단에서 설정을 바꾸거나 기존에 찍은 사진과 비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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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2 써보니…전작 단점 극복·펼쳐도 접어도 활용성 만점 커버 화면 크기가 4.6인치에서 6.2인치로 커져 훨씬 쾌적한 느낌을 준다. 베젤이 줄어들면서 화면이 커졌고 가로 길이는 조금 더 길지만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온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Z폴드2는 전작의 단점을 1년 만에 극복하고 돌아왔다. 펼치다 접어도, 접어뒀다가 펼쳐도 화면을 오가며 웹서핑을 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원하는 각도로 고정해두고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사진 촬영도 가능해 '두 손의 자유'를 선사한다.


갤럭시Z폴드2를 보자마자 커버 화면의 변화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상단에 있던 두툼한 베젤이 사라졌다. 6.2인치로 커진 화면 덕분에 웹서핑을 할 때도 한결 쾌적하다. 화면이 커지면서 가로 길이가 전작보다 조금 길어졌지만 접었을 때는 한 손에 쏙 들어온다. 접는 데서 끝나지 않고 여러 화면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펼친 채로 동영상을 보다가 접어도 커버 화면에서 영상이 계속 이어진다. 설정에서 '커버 화면에서 앱 계속 사용' 모드를 활성화하고 메시지ㆍ카메라ㆍ지메일ㆍ유튜브ㆍ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등 닫아도 계속 쓰고 싶은 애플리케이션을 고르면 된다.


갤럭시Z폴드2 써보니…전작 단점 극복·펼쳐도 접어도 활용성 만점 접어서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펼치면 대화면에서 이어서 볼 수 있다.

갤럭시Z폴드2 써보니…전작 단점 극복·펼쳐도 접어도 활용성 만점 3개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 윈도우 액티브'를 이용해 유튜브, 인터넷, 지메일 등 원하는 앱을 동시에 쓸 수 있다. 화면 크기 조절이나 배치 순서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닫거나 펼치는 게 전부이던 폴드보다 튼튼해진 힌지 덕분에 원하는 각도로 고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플렉스 모드'라고 한다. 75~115도 사이에서 폰을 세워두면 상단에서 사진을 찍고 하단에서 기존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볼 수 있다.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서 커버 화면을 뷰파인더처럼 쓰는 기능도 요긴하다. 찍어주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찍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듀얼 프리뷰' 기능도 추가됐다.


태블릿PC처럼 멀티태스킹도 가능해 이 앱 저 앱 켜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태블릿PC처럼 화면을 반으로 나눠 왼쪽에는 메뉴, 오른쪽에는 내용이 나타나는 레이아웃 설정도 가능하다. 3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 윈도우 액티브'를 이용하면 유튜브, 인터넷, 메모 등 원하는 앱을 동시에 쓸 수 있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상품을 비교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궁금한 것을 검색할 때 유용하다. 두 앱을 오가면서 캡처한 사진을 붙여넣거나, 엑셀 같은 오피스 앱에서 작업하던 결과물을 끌어다 놓으면 이메일에 첨부되는 기능은 직장인들이 특히 환영할만한 기능이다.


갤럭시Z폴드2 써보니…전작 단점 극복·펼쳐도 접어도 활용성 만점 커버화면 전면 카메라 위치가 상단 가운데로 이동했고 펀치홀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훨씬 쾌적해졌다.

갤럭시Z폴드2 써보니…전작 단점 극복·펼쳐도 접어도 활용성 만점 후면 카메라 '카툭튀'가 전작보다 심해졌다. 갤럭시S20이나 노트20처럼 카메라를 강조했지만 사양은 12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로 전작보다 조금 하향됐다.


이번 갤럭시Z폴드2는 전작보다 '카툭튀(카메라 돌출 현상)'가 심하다. 펼쳐놓고 활용할 때 수평이 맞지 않아 케이스 활용은 필수다. 카메라나 메모리 사양이 낮아진 점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게다가 일반 스마트폰보다 80g 이상 무거워서 한 손으로 쓰다 보면 손목에 다소 부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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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ㆍ힌지 등이 개선됐음에도 가격을 전작과 동일한 239만원으로 책정해 폴더블 폰 진입 장벽을 낮추려 삼성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일반 스마트폰보다 100만원 이상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있다. 대화면을 선호하거나 기존 폴드 사용자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폴드 시리즈는 노트를 대체할 삼성의 대안이다. S펜이 추가된다면 활용성을 극대화해 태블릿PC와는 또 다른 영역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갤럭시Z폴드2 써보니…전작 단점 극복·펼쳐도 접어도 활용성 만점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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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치로 풀 문제 계엄으로, 대통령 권력 분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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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대한민국 헌법은 국가의 근간이자 국민 삶의 기준이다. 마지막 개헌을 상징하는 ‘1987년 체제’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40년 가까운 세월의 변화를 고려해 대한민국 오늘과 내일을 새롭게 설계할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국회의원, 정치학자에게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로 인식된다. 비상계엄이 촉발한 ‘사회의 격랑’은 역설적으로 개헌의 동력을 살려냈다.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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