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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상륙 막을 대만의 주력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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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사용했던 M60A3 전차… 대당 100만 달러에 도입
120mm 활강포로 교체, 방호력 강화 등 꾸준한 성능개량중

중국군 상륙 막을 대만의 주력전차 대만군의 대상륙 훈련 중 실 사격을 진행중인 M60A3 전차 사진=대만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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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군사평론가]최근 중국과 대만 사이 즉 양안관계의 긴장수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중간의 군사적 갈등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대만을 둘러싼 해상 3곳에서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에 나서고 있다. 이것은 대만과 미국을 겨냥한 압박용 공세이자 동시에 무력시위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군이 유사시 섬으로 이루어진 대만을 침공하기 위해서는 상륙작전이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대만군은 대상륙 작전 즉 육해공군이 합동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여 적의 상륙을 저지 및 격멸하는 작전을 매우 중요시한다. 중국군의 상륙을 해안에서 저지하기 위해 대만 육군은 현재 1000여 대에 달하는 전차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M60A3 전차이다.


총 460여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대만육군의 기갑 및 기계화 여단에서 운용되고 있다. 대만 육군이 사용 중인 M60A3 전차는 과거 미 육군이 사용했던 중고전차로 지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대당 100만 달러 즉 현재 환율로 10억 원 가량에 도입되었다. 대만 육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해병대와 같은 해군 육전대도 일부 운용하고 있다. M60 계열 전차는 지난 1959년부터 1983년까지 1만 5천대 이상이 생산되었다.


이 가운데 M60A3는 M60 계열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생산된 전차이다. 1978년부터 만들어진 M60A3 전차는 이전에 사용되던 M60A1와 동일한 기동성을 가지면서 방호력이 보강되었고 디지털화된 화력제어장치가 탑재된다. 특히 정교한 사격을 가능하게 하는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반도체를 이용한 탄도계산컴퓨터가 사용되었다. 반면 전차조준경은 광증폭 방식을 사용했다. 광증폭이란 주변의 빛을 증폭시켜 야간에도 낮처럼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광증폭식은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탐지거리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결국 M60A3 전차 후기형에는 전차조준경에 열영상 장비가 채용됐다. 열영상 장비란 빛의 유무에 관계없이 물체가 자체적으로 발산하는 복사 온도 차이를 감지하여 영상으로 재현하는 장비이다. 이 때문에 날씨에 영향을 덜 받는다. M60A3 후기형들은 열 영상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서 TTS(Tank Thermal Sight) 즉 전차 열영상 조준경이라는 이름이 별도로 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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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육군의 운용중인 M60A3은 TTS형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대만군은 미국으로부터 최신형 M1A2T 전차를 100여대를 도입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M60A3 전차는 계속 운용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간 운용을 위해 M60A3 전차의 자체적인 성능개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만의 국방과학연구소라고 할 수 있는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은 M60A3 전차의 105mm 전차포를 120mm 활강포로 바꾸고 화력제어장치를 개선하면서 동시에 방호력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개량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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