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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 "나는 돌아온 골드미스... 오해 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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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 "나는 돌아온 골드미스... 오해 풀고 싶었다"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배우 양정아가 출연해 자신의 이혼 소식을 고백하는 모습.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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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배우 양정아가 '비디오스타'에서 자신의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양정아와 김승수, 윤해영, 최완정 등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정아는 "제가 결혼해서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아직 골드미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었다.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다. 나는 돌아온 골드미스다"라고 운을 뗐다.


양정아는 "결혼을 했는데 갔다 왔다"라며 "이전에는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이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야기해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 박나래는 "멋지게 돌아온 양정아 씨 환영합니다"라며 격려했다.


이어 진행자 박소현은 "중년의 임영웅, 만인의 남자인 김승수가 왜 장가를 못 가는 걸까"라고 묻자 김승수는 "(임영웅과 닮았다는 소리를) 가끔 들었다. 장가를 못 가는 이유가 있긴 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호감을 잘 느끼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양정아가 "김승수는 조금 까탈스럽다. 김승수 씨는 워낙 어린 여자만 만난다"라고 말하자 김승수는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 10살 연하도 30대 후반이다. 10살 이상 차이 나는 사람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가 "양정아가 사전 인터뷰에서 김승수라면 당장이라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는데"라고 말했다.


양정아는 "그건 지금 당장 한 집에 들어가도 얘랑 나랑 아무 일 없이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워낙 친하고 안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김승수 또한 사전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여자"라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김승수는 "나와 생년월일이 같은 여자는 지구상에서 거의 양정아 씨 뿐인 것 같다는 뜻이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진행자들이 두 사람에게 눈맞춤을 제안하자 김승수는 "돌아온 싱글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눈맞춤이 이어지자 양정아는 "나 못하겠어 어떡해"라며 시선을 피했다.



이어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오늘부터 1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를 선물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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