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체류형 마을 입주민 대상, 농촌관광산업에 대한 확고한 방향성 제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함양 출신 박영일 박사는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촌 체류형 마을에 입주한 체류민들을 대상으로 농촌관광산업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전 세계를 방문한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체류민들에게 귀농·촌의 목적과 농촌관광산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강의다.
이날 박영일 박사가 직접 방문하고 분석한 일본의 대표적인 농촌관광산업을 소개했다.
연간 약 100만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일본의 농촌관광농장의 핵심인 팜 토미타 (ファ?ム富田) 농장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 있는 대표적인 농촌관광농장이다.
라벤더 꽃밭을 보기 위해 방문객의 60~80%가 6~7월에 방문하며, 농장에는 라벤더뿐만 아니라 1년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팜 토미타 농장은 라벤더 오일 추출 공정, 오일을 이용한 비누, 향수 등 라벤더 오일로 만들어진 다양한 천연제품을 생산해 년 8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표적인 농장이다.
사례를 통해 국내 농업정책에 대한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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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관광학박사는“일본의 경우 농촌관광산업 활성화 정책 가운데 6차 산업화야말로 창조경제의 핵심 사례이자 농촌 지역의 미래 담보”라며 “6차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농업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침체한 농촌 지역에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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