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대리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T 대리 프리미엄'은 고급 대리운전 서비스로 정장을 입은 베테랑 기사가 출차부터 주차에 이르는 이동의 전 과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대비 확대된 보험 보장 범위, 프리미엄 고객 전용 상담센터, 출차·발렛 서비스, 대기서비스(15분 무료) 등을 제공한다.
대리 기사들은 무사고 이력 검증, 카카오 T 대리 고객 후기·평점 검토, 대면 면접 등을 거쳐 뽑혔고, 고객 응대와 안전 운행에 대한 전문 서비스 교육을 이수했다.
기존 프리미엄 대리운전 서비스들은 법인용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법인 고객의 임직원들만 이용이 가능한 구조였다. 하지만 '카카오T 대리 프리미엄'이 도입되면서, 누구나 '카카오T'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은 이날부터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점차 운영 지역과 기사 모집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4분기에는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선보이며 법인용 대리운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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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대리운전은 음주 후 내차를 활용해 귀가하는 이동 수단이라는 고정적 개념을 벗어나, 병원 치료 후, 야근 후 편한 귀가 등 다양한 맥락으로 이용자 니즈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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