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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전통시장 26곳 긴급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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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등 4개 시장은 복구 중
피해복구 자금 및 경영정상화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에 재해구호기금 요청

침수피해 전통시장 26곳 긴급복구 완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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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집중호우로 전국 30개 전통시장에서 수해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6개 시장에 대한 긴급 복구가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경남 하동 화개장터, 전남 구례5일시장 등 4곳은 긴급 복구가 진행 중이다. 중기부는 화개장터, 구례5일시장 피해 복구를 위해 지방중기청, 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현장금융지원반을 운영한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협조를 얻어 경기 안산 일죽시장과 죽산시장, 화개장터, 구례5일시장에서 특별 가스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중기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통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긴급 지원을 하고 있다. 피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소상공인 특례보증이 지원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융자금리 인하(2.0%→1.5%), 상환기간 연장(2년 거치 3년 상환→3년 거치 4년 상환), 특례보증 한도 확대(7000만원→2억원), 특례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우대(0.5%→0.1%, 고정보증료율 적용) 등이 지원된다.


피해 시설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예산을 피해 전통시장에 우선 집행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요청했다. 삼성전자, LG전자와 전통시장을 연결해 침수피해 가전제품의 수리와 점검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침수 피해가 큰 전통시장에 대해 영업 정상화에 필요한 홍보, 마케팅 비용 지원을 검토 중이다. 소상공인 재해구호기금(재해구호법에 따라 시·도에 설치되는 기금으로 점포당 200만원 지원)의 조속한 지급을 각 시·도에 요청했다.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워하는 전통시장에 설상가상으로 수해까지 덮쳐 상인들의 시름이 매우 깊은데 상인들의 피해 최소화와 조기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수해를 입은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복귀할 때까지 피해 현장에 중기부와 유관기관 직원이 상주해 상담 및 애로 해결 지원 등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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