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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 째 퍼붓는 비…'장마 아닌 기후위기' 기상이변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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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장마 기간…지구온난화 영향
홍수·폭염 등 이상기후 전세계적 현상
전문가 "이상 기후 현상 더욱 잦아질 것"

49일 째 퍼붓는 비…'장마 아닌 기후위기' 기상이변 우려 커져 지난 8일 오후 경남 하동군 하동읍 두곡리 두곡마을 일대가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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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강주희 인턴기자] 한 달 넘게 장마가 이어지고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전국에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마의 원인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상이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더욱 잦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부지역에서 지난 6월24일 시작된 이번 장마는 오늘(11일)까지 49일간 이어지면서 역대 가장 장마가 길었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역대 장마가 가장 길었던 해는 2013년의 49일이며,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해는 1987년 8월10일이다. 이번 장마는 이달 중순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하루 뒤인 12일에는 50일로 장마 기간과 종료 시기 모두 최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장마 기간 동안의 평균 강수량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된 이후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최장 장마 기간(49일)을 기록했던 지난 2013년(406.5mm)의 두 배인 750mm에 달했다.


기록적인 강우량과 장마 기간으로 인해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 또한 늘어나고 있다. 지난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된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8명, 실종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6월부터 현재까지 산사태 피해는 전국적으로 1079건에 이른다.


49일 째 퍼붓는 비…'장마 아닌 기후위기' 기상이변 우려 커져 기후위기 전북비상행동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든 해시태그와 이미지./사진=기후위기 전북비상행동 제공


기상청은 이번 장마의 원인을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를 밀어내지 못하고 한반도 중부지역에 정체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지구의 온도가 오르고, 동시베리아의 평년 기온이 10도 이상 높아지면서 따뜻한 공기가 쌓여 대기의 흐름을 막는 정체 현상(블로킹)이 나타났다. 또 북극의 기온이 올라 극지방 주위를 도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찬 공기가 우리나라가 위치한 중위도 지역까지 남하해 북태평양고기압의 북상을 저지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결국,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생한 이번 집중호우의 근원적인 원인은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렇다 보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이번 비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이_비의_이름은_장마가_아니라_기후위기입니다' 해시태그 운동 벌어지는 등 이상 기후 현상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대로 알아야 반복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장마는 기후 위기의 한 양상이다",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이 알려지고 관련 정책이 빨리 시행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기상이변 사례와 그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달 4일부터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 폭우가 내려 70여 명이 사망했다. 14개 현(광역자치단체)에서 하천 105개가 범람했고, 토지 1천500만여㎡가 침수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4일 열린 각의(우리의 국무회의 격)에서 규슈를 중심으로 한 폭우 피해를 '특정비상재해'로 지정했다.


중국 또한 남부지역에서 두 달째 이어지는 홍수로 인해 수재민이 5000만 명을 넘어섰고, 중국에서 가장 긴 창장(양쯔강) 유역 홍수통제에 핵심역할을 하는 싼샤댐이 연일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댐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49일 째 퍼붓는 비…'장마 아닌 기후위기' 기상이변 우려 커져 10일 오후 경기 양주시에 집중 호우로 양주역과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겼다./사진=연합뉴스


유럽은 연일 이례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스페인 북부 해양도시 산 세바스티안 지역은 기온이 무려 섭씨 42도까지 올랐다. 스페인 국립기상청은 이 같은 고온 현상이 1955년 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65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영국도 지난달 31일 런던 서부에 있는 히스로 공항이 섭씨 37.8도를 찍어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이탈리아의 14개 도시에는 폭염에 따른 비상 경계령이 내려졌고, 프랑스는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101개 구역에 경보를 발령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이변 현상 잦아지면서 세계은행(WB)은 2050년이면 기후문제로 인한 난민이 1억 4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WB는 지난 2018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이유 등으로 이미 각 나라 안에서 이주하고 있는 수백만 명에 더해 기후 변화에 따른 이주민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현상은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할 것이며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물이 끓으면 수증기가 생기고, 기온이 올라가는 것처럼, 지구도 온도가 높아지면서 대기의 흐름이 빨라지고, 곳곳에서 기상이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장마도 지구온난화 여파로 인한 기상이변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2016, 2018년 여름에는 엄청난 폭염으로 나타났고, 작년 여름에는 태풍이 7번이나 한반도를 강타했다. 올해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집중호우로 발현된 것"이라면서 "과거에 1년에 한 번 발생했던 것이 최근에는 한 해에도 여러 번 발생한다. 5년, 10년이 지날수록 그 횟수도 더 잦아질 것이다. 날씨의 변동이 잦아지면서 이것을 예측하고 예보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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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하는 폭우 등 기상이변에 대해 전문가는 녹지 보호 등 생활 양식 개선을 촉구했다.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은 지난 2018년 출연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방법을 충분히 갖고 있다"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우리 주변에 있는 녹지를 보호하는 등 생활 양식과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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