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통합당 원내부대표단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경찰청과 서울시청을 항의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통합당에 따르면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곽상도, 김승수, 권명호, 정희용, 전주혜, 엄태영, 이용 의원은 이날 경찰청을 찾아 민갑룡 경찰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앞서 통합당은 이날 오전 민 청장과 경찰청, 청와대 관계자를 성폭력 처벌법 위반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원내부대표단은 이어 서울시청을 항의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서울시 자체 조사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조사 대상인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에 나서는 것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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