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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로젝트 프리즘' 소비자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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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1년만에 주력제품 자리매김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등 호평

삼성 '프로젝트 프리즘' 소비자 취향저격 지난 2일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세 번째 프로젝트 프리즘 제품인 '뉴 셰프컬렉션' 체험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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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 사업이 시작 1년 만에 연착륙에 성공하며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만 25~39세)를 주요 타깃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인 '맞춤형 가전' 콘셉트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번째 제품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달 기준 자사 전체 냉장고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빠르게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가 제품 타입ㆍ소재ㆍ색상 등 디자인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로 올해 초 두 번째 제품인 인공지능을 기반한 '그랑데 AI' 건조기ㆍ세탁기, 이달 초 프로젝트 프리즘의 세 번째 제품인 초프리미엄 냉장고 '뉴 셰프컬렉션'을 잇따라 출시하며 맞춤형 가전을 회사의 전략 제품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뉴 셰프컬렉션은 글로벌 가전업계 최초로 이탈리아 금속가공 전문업체인 '데카스텔리'와 협업하며 출시 2주 만에 수 백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프로젝트 프리즘 차기작으로 '큐브 냉장고'와 '신발 관리기' 등 신(新)가전을 연내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전시회 'CES 2020'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으로 와인과 맥주, 화장품 등을 최적의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프리즘 가전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만큼 호평을 이끌어 냈다고 판단, 향후 밀레니엄 세대를 넘어 장년층으로 타깃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시작한 프로젝트 프리즘 사업이 가전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혁신 제품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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