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 수요 급감과 부품산업 수요·공급 변화 대응 필요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완성차 수요 급감에 따른 자동차부품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경남 자동차부품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주재한 이 날 간담회에는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장과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정찬황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장 등 도내 자동차부품기업 대표이사 8명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업계 지원 방안과 코로나 이후 산업 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 등을 모색했다.
도는 그동안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 전기자율차 부품산업 생태계 지원사업 ▲섀시 모듈화 전략부품 개발 기반구축 등 미래차 산업 전환을 위해 부품개발 및 기술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이날 도내 부품업계는 자동차 생산량 감소로 인한 일감부족으로 경영·고용안정을 위한 유동자금 지원, 미래차 부품개발 기술지원 및 수요처 발굴에 어려움을 건의했으며, 도는 부품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앙부처와 협의하며 기업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 부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수요·공급 체계 변화에 부품산업 생태계 기반이 불안정할 수 있다”며 “이번 ‘정책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기업들이 잘 활용해 고용안정과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해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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