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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회관 1년만에 시민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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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장 리모델링 3일 재개관 … ‘베토벤’ 시민희망음악회 기념공연
부산시립 교향악단·합창단·국악관현악단 무대에 총출동

부산시민회관 1년만에 시민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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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민회관이 1년간의 잠을 깨고 기지개를 활짝 켠다.


부산시와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3일 부산시민회관에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재개관 기념공연 ‘다시 뛰는 부산, 시민희망음악회’를 연다. ‘베토벤: 운명 속의 거인, 희망을 노래하다’를 부제로 베토벤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리모델링 후 1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여는 대극장 재개관 기념 공연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등 부산을 대표하는 악단들이 총출동한다.


올해로 탄생 250주년을 맞는 베토벤의 웅장하고도 힘찬 선율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 내용은 청력을 잃어가는 고난과 불행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운명 극복의 의지와 삶의 환희를 노래한 베토벤의 곡들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최수열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들려주고 이기선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유지수와의 협연을 통해 합창환상곡(Choral Fantasy)’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신명에 찬 태평소 연주와 풍물놀이로 재개관을 맞는 시민회관의 발전을 기원하고 시민 대화합의 흥겨운 장을 연출한다.


이번 공연에 코로나19 극복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헌신한 지역 의료진, 방역관계자, 자원봉사자, 기부자, 지역상공인 등이 초대됐다.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분들을 모시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베토벤의 힘찬 선율과 희망의 메시지로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3년 개관한 부산시민회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 전문공연장으로 개관 당시 문화기반시설이 절대 부족했던 시절에 대규모 공연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각종 국경일 행사, 아시아영화제, 국제기능올림픽까지 개최해 다목적으로 이용되는 등 지난 반세기 동안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공간이었다.


시설 노후화로 지난해 6월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1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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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시설 개선을 위해 실사용자인 공연예술가와 무대 작업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양한 연출효과 구현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동안 협소하고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대극장 로비도 매표 데스크를 확장하고 휴게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는 등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으로 거듭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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