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경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당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광주경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당부
AD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가 최근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 운전자에게 운전면허를 자진반납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6월부터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해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교통카드(10만 원)를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의 최근 10년간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는 약 3배 증가(65세 이상 3만675명→8만3678명, 70세 이상 1만2589명→4만2764명)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2.9배(346건→992건) 증가했다.


지난 8일에는 서구 화정동 한 식자재마트 2층 주차장에서 81세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장 조립식 판넬 벽을 뚫고 마트 직원 휴게실로 돌진, 휴게실에 있던 5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에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운영해 왔다.


운전면허 자진반납과 인센티브 지원신청은 경찰서 민원실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면허증을 반납하면 교통카드가 주소지로 등기우편 발송된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의 홍보가 많이 이뤄진 만큼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1592명의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으며 올해는 지난달까지 948명이 반납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