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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풍산, 구리 가격 상승+방산 매출 회복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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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풍산에 대해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 매출 회복의 이중주가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중국의 내수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에서 중국의 구리 수입량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이는 수급적으로 가격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3월말 대비 5월말 주요 금속 가격 증감율은 구리(+8%), 니켈(+7%), 아연(+5%), 알루미늄(+2%), (연-5%) 등을 기록하고 있다"며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중국의 광산 생산 비중이 낮은 구리와 니켈의 가격 상승폭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구리 광산들이 위치한 칠레 및 페루 등 남미 국가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공급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중국이 전통적인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부양에 나선다면 구리가 가장 수혜를 볼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방산부문은 2019년을 저점으로 매출 회복이 가능하다"며 "단기적일 수 있지만 코로나19는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내 탄약소비 증가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미국 대선 이벤트 역시 불확실성이라는 측면에서 탄약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의 미국향 탄약 수출액은 2793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07% 증가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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