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가족친화마을 26개동으로 확대 … 올해 6개동 신규지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27일 오전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2020년 대구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족친화마을 대표와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관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다소 늦은 출발선상에서 사업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6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4년간 20개 마을에 '가족친화마을'을 조성했다. 올해도 6개 마을(혁신·불로·동천·상동·감삼·고산)을 선정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생각하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마을공동체는 더욱더 견고히 다져질 것"이라며 "가족친화마을이 작은 마중물이 되어 마을 주민 스스로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